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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쑥섬 여행 후기, 가는 방법, 쑥섬 수국

▶국내투어

by 센슈어스 2022. 6. 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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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수국 철이라는 말에
쑥섬을 가보기로 했다.

요즘 쑥섬 관광객들이 부쩍늘어서
주말은 온라인 배편예약없이는 들어가기 힘든것 같다.

어플 '가고싶은섬'을 다운받아서
외나로도-쑥섬 예약을 했다.

쑥섬은 왕복배편을 8,000원에 결제하고
2,000원은 승선료
6,000원은 관광비? 같은거라고 한다.

그리고 들어가는 배편시간은 정해서 예약해야하고,
나오는건 자유롭게 나오고싶을 때
선착순으로 기다렸다가 나오기때문에
시간예약은 안됐다.





11시 예약하는 분들은 대합실에 따로 모였다가
같이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한 배에 12명까지 탈 수 있기 때문에
11시 예약한 12명이 함께 이동했다.



선착장에서 보이는 빨간지붕들 있는 저 섬이 쑥섬이다.
수영해서도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깝다.
(물에 뜨지도 못하는 1인)
배로 2분정도면 도착하는 거리다.




매 시간마다 고흥문화관광 해설사분께서
쑥섬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고 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 쑥의 질이 좋아서 쑥섬이고 한자로 '애도'라고 한다.
- 개랑 닭소리가 나면 부정타서 쑥섬에서는 개와 닭을 키우지 않는다.
- 쑥섬에 사람 들어와 산지 400년 됐고 박씨가 시초
- 1970년도에는 400명이 거주
- 현재 18가구 28명정도 거주
- 세금을 가장 많이내서 국가로부터 상받은 적도 있는 섬 기억나는건 여기까지..ㅋ
그리고 팜플렛에 있는 명소, 루트, 이동시간 같은 내용도 설명해주셨고 카페, 식당, 화장실도 안내해주셨다.






출발시각 10분전까지 승선해야하는줄 알았는데
11시 예약자들은 11시부터 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기자들이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차례에 승선했다.






설명이 끝나고 대기하다가 차례가 다가옴.





섬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내리시고
우리가 거기에 탔다.





배가 조그만하고 귀여웠다.





(실내도 있음)




배에 이런 포토존도 있었다.



배 여기저기 둘러보고 파도 찍다보니




2-3분만에 도착;ㅋㅋ




배에서 내려서 섬으로 이동하는 중.




아까 해설사분이 설명해주신
갈매기 얼굴 카페가 보였다.




여기도 카페랑 식당이랑 같이 하는 곳인것 같다.




팬션도 있었는데
꽃게 집게 만드실때 자재가 좀 부족하셨나보다.





갈매기 얼굴이 신기해서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깜빡했다.
갈매기 눈 만이라도 다시 그려주고 싶었다.




습한날 고생길 대비해서
커피 수혈하러ㄱㄱ

갈매기카페 후기: https://heomingg.tistory.com/m/316




갈매기 카페에 들렀다가 왼쪽에 오르막길이 있다.
포토존 명소 찾아서 ㄱㄱ




요즘에는 관광지마다 이런것들이 설치돼있는것 같다.




비오는날이랑 햇빛 차단을 위한 서비스.
(양산 괜히 챙겨갔다ㅜ) 이렇게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는지도 모르고...


패기있게 슬리퍼 착용.



날씨가 많이 습했는데
그래도 숲속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피톤치드 뿜뿜한 기분이었다.




오르고 오르다
(사실 얼마 안올라감)




난대원시림 입성




그렇게 힘들게 많이 오르지도 않았는데
이런 깊은 숲속같은 느낌 큰 나무들이 많아서 좋았다.
노력에 비해 이득보는 느낌.




가다보면 요런 포토존이 나온다.
안개 습기 구름 3박자로
여기서 인생샷은 포기했다ㅜ




대신 아까 포토존 지나면
또 요런 포토존이 나왔다.




탁 트인 바다 전경 너무 좋다.
'차라리 직사광선이 아니라 덜덥겠지'
행복회로를 열심히 돌리며 나름 흐린 분위기를 감상했다.





저기 너머 보이는 절벽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이 뷰를 지나가면 잠시

또 이런 전망대가 나온다.
탁 트인바다를 보니까 너무 좋은데
구름만 좀 걷혔으면ㅜㅜ





날씨좋은날 완도도 보인다고 했건거 같다.





거기서 길따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비밀정원인가? 무슨 정원이 나오는데
여기가 꽃밭 메인인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면 접시꽃 포토존도 나오고
우리가 찾았던 수국존도 나온다.
나비도 팔랑팔랑 무릉도원 같다.



흐린 날씨도 계속 보다보니 분위기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조금씩 구름이 걷혔다.

열심히 수국이랑 찍고 언덕을 넘어 내려가면




이런 大수국밭이 나온다.
육지에서 보였던 부분이 여기였나보다.




예쁜 수국길 걸으니까 기분 좋았다.




붉은 수국 걸쳐서 바다도 보이는
스리슬쩍 찍은것 같은 이런 구도를 좋아한다.



몇번 와보신분듯한 사장님께서
사진 각도를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셨다.



저렇게 꽃속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도
너무 예쁜것 같다.




아침부터 이렇게 맑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ㅠ
구름 걷히니까 습한것도 덜해지는것 같다.




실컷 수국 감상하고 직진으로 선착장 쪽으로 내려가는 중.
섬을 반 잘라서 왼쪽 반쪽만 한바퀴만 돌았다.




섬 동쪽끝에 있는 멋진 절벽도 보고싶었는데
덥고 습하고 배고파서 하산 선택.



내려오는길에
안내책자에 있던 돌담길 발견 그리고 더워서 패스.




고양이가 많이 사는 고양이섬이라고도 불리던데
마을 1층? 아래 해안쪽에는 고양이 벽화도 있었다.




세로로 찍기도 가로로찍기도 애매한 벽화구도ㅜ



사람을 봐도 아무 감흥이 없는
순딩이 고양이들 사료를 먹고 사는것 같다.
츄르 몇개 사올껄...




내려와서 갈매기얼굴 카페가서
점심 사먹고 선착장으로ㄱㄱ

쑥섬 갈매기카페 후기 -
https://heomingg.tistory.com/m/316




선착장에서는 대기 순서가 써진 자리에 앉아서
들어오는 배를 기다렸다.



드디어 차례가 와서 배타러 가는중.




애도 빠이빠이!




또 다시 2분뒤 육지 도착.



가을즈음에 선선할때 와서
보고싶었던 절벽도 보고 좀더 오래 있다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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