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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탑동] 아라리오 뮤지엄 찐후기, 관람시간, 제주공항근처가볼만한곳

센슈어스 2022. 8. 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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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의 여행이 끝나는 날.
동생 비행기태워 먼저 보내고

3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공항이랑 제주항이랑 사이에 가까이
있는 디앤디파트먼트 구경 갔다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아라리오 뮤지엄을 가봤다.

비가 쏟아지고 태풍이 오고 있다는데
어제까지는 여행내내 맑았어서
마지막날 비가 쏟아져와도 기분 좋았다.





1층 매표소에서 티켓팅.
15,000 이었고 음악관련된 전시? 그런것도 같이 관람하면 추가요금 붙었는데 한시간뒤에 출발해야해서 스킵.





편한 관람을 위해서 1층에 사물함도 있었다.





제주여행때 비가오거나 비행기 시간이 뜨면
관람하기 좋을것 같다.





1층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우리구슬 작품들.
영상촬영은 안되지만 사진은 가능하대서 맘에드는 작품들은 마구마구 찍었다.





사이즈다른 각기 구슬들로 사슴가족?을 만들어놓았다.
반짝반짝 영롱한것이 사진이 실물의 반에반도 못담았다.






밀랍? 실리콘? 소재가 뭔진 모르겠지만
커다란 나무.
자세히보다가 가지들이 조립된걸 볼 수 있었는데
작품이 커서 배송과정에 무리가 있어서
부분부분 컷팅됐나 싶었다.




사슴가족 옆 벽면으로도 큰 나무가 보이는것이
의도된 연출 같기도 하다

지하로 내려가보기로




알수없는 오묘하고 멋진 조각들도 있었고





각종 오이피클 모양 전시 작품도 독특했다.





외국인이 제주도 해녀의 평소 모습을 촬영해서
듀얼 화면으로 상영하는 영상도 있었다.

조용히 앉아서 무념무상으로 봐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



고슴도치도 아닌 위협적으로 생긴 구조물.
공작새 같기도 하고 성게같기도 하다.





희안한 듣기 싫은 소리를 작게 크게 내는 악기?
엄청 길쭉하도 커서 위압감 있었는데
역시 담아내지 못하는 사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면에
요단지 뭔지 요괴요정같은 조각이 귀여웠다.





2층에는 평면 작품들도 많았다.





진짜 사람인줄.
예전 김해에서 엄마랑 봤던 전시가 생각았다.
그때도 사람이랑 똑같은 밀랍인형 작품들이 많았었다.





그리고 해적선도 아닌 기다란 나무배.





안에는 각종 부엌살림들이 가득한데
왠지모르게 피난길이 떠오른다.
(전쟁 겪지도 않은 MZ세대)





녹슨 그릇들사이 수도가 여러개 솟아올라와 있었고
실제로 물이 흘러나와 바닥으로 떨어졌다.

영상으로 찍고 싶었지만 영상 촬영은 금지니 패스.





이 거대식탁 작품도 기억에 남는다.
어린아이의 시각에서의 부엌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까치발을 해야 겨우겨우 식탁 위 음식들이 보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한국 작가 작품들이었는데
한 층을 전시한 것이 유명한 작가님이신가보다.
사족보행 몸에 사람얼굴이 웃기고
흉상까지는 아닌 얼굴상?들이 재미있고 매력있었다.





얼굴속의 작은 얼굴
데프콘도 생각나고 깨알같고 웃겨서 한참을 봤다 .
뭘 의미하는걸까?




저 뒤 벽에 작품명이 시간이었나?
시간 관련된 주제의 작품이었는데 독특하고 멋있었다.




3층 입성!




2-3층 경계가 없는 부분이 있어서 뻥 뚫린 느낌이다.





미술교과서 나온 명화에서 본거 같은 입체물.





인터넷에서 봤던 장면인것 같다.
이런 조각? 들을 보니
송강 한소희 나온 드라마에서 유나비가 생각났다.




한켠에는 차분하고 정적인 작품들.






실제로는 사이즈가 크고
나무가지의 선이 다 살있는 작품이었는데
작품을 어떻게 실어왔을지,
여기서 재구성을 하신건지 궁금했다.





이런거 보면 무섭기도 하면서
찐인지 합성인지 궁금.





어떤 중국작가의 작품인데
너무커거 이 가죽 거인이 한층을 거의 다 썼다 .





가죽으로 표현한 얼굴.





진짜 거대하고 멋진 작품인데
절대 사진엔 그 감동이 안담긴다.

왜 이 전시에서 사진촬영 허용이 되는지 이해가 갔다.
아무리 우주최고 사진작가님이 담으셔도
모든 작품 실물의 웅장함과 그런 고유의 느낌을 절대 담을수 없기 때문인것 같다.





귀한 동물 가죽들이 많이 소모된 작품인데
어찌저리 대충? 대왕스테이플러로
쿨하게 박아놓았을까 싶었다.





미디어아트하면 백남준선생님이지 하고 설명서 읽으니
딱 백남준선생님 작품이었다. 소오름
학생시절 배움이 빛을 발할때가 이렇게 오는구나 싶었다.





메인 전시장 외에 구석구석에도
이런 볼거리들이 있어서 좋았다.




밖은 비바람이치는 바다
안은 고요하고 잠잠한 전시회.





마지막 5층으로 ㄱㄱ





5층엔 유화 위주로 있었다.
밑에서 입체에서 주는 공간감과 화려함에 익숙하다가
평면작품을 보니 “나 입체 좋아하는구나” 알 수 있었다.





의미를 알 수없었던 작품들.




평면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왠지모르기 이 작품은 계속 기억에 남았다.

아기 표정도 리얼하고
실제 링거가 생생함을 더해주는 너낌.






엘리베이터까지 영상미 폴폴 애니매이션이 나왔다.

약2시간동안 작품 꼼곰히보면서
감상하고생각하고 혼자 의미부여해보고 좋았다.

역시 전시회는 혼자가야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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