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퇴근하고 급 떠난 보성여행.
인스타에서 핫한 녹차밭카페?를 찾아서 갔다.
카페 이름은 '초록잎이 펼치는 세상'
카페랑 펜션도 같이 하는듯 하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주문부터..
우리는 1인 2메뉴로ㅎㅎ
냉녹차1
녹차라떼1
녹차 유산균 아이스크림1
녹차양갱1
총 4개 주문했다.
입구쪽에 그릇 파는 곳도 있었다.
엄마도 다도를 하셔서 그런지
이런 다기보면 엄마생각이 난다.
잔속에 저런 물고기 데코가 유행인지
집에도 저런 다기 있는데..ㅎㅎ
뚜껑 손잡이가 새다.
앙증맞고 귀여웠다.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했고
다른 팀이랑 젤 떨어진 곳으로 자리 겟.
이런 뷰가 보이는 자리도 있었다.
그런데 덥고 사람들이 있어서 패스.
창가가 녹차밭도 보이고 좋았지만
태양을 피하고 싶었다.
입구에 붙어져있는 아스크림 설명.
궁서체와 개화기 같은 사진이 진지해보였고
설명보고 맛이 기대 됐다.
백장찍어 한 장 건진 사진.
요래조래 다른각도에서도 찍어보고
아이스크림이 곧 사망하려고 한다...
그럴싸한 사진을 찍을수있게
장치가 마련돼있었다.
밖에서 사진 몇분 안찍은거 같은데
아이스크림 상태가 영..
얼른 호로록 마시듯이 먹었다.
아이스크림이 많이 달지도 않고
인공의 맛있는 맛이 안나서 좋았다.
녹차는 얼음이 다 녹아서그런지
냉동실 얼음 녹은맛이 났다ㅠ.ㅠ
다음에는 얼음 빼달라고 해야지...
양갱도 많이 달지않아서 좋았고
녹차향 나는 그런 양갱이었다.
다 먹고 녹차밭 구경하러ㄱㄱ
아까 음식찍었던 곳에서 뷰.
주차장쪽에서 찍어도 잘 나온다.
본격적으로 녹차밭으로 내려가봤다.
중간에 이런 포토존도 있었다.
뭔가 애벌레같이 나올꺼같아서
패스.
내려가면서 '예쁘다' 보다
'이 길 다시 언제 올라오지?' 싶은것이
분명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다..
이쪽 뷰가 너무 궁금해서
후다닥 내려왔는데
현장학습 장소같은 느낌이 났다.
언니 한컷 찍어드리기.
밭 한가운데서 찍은 사진도 예쁘길래
입구쪽에만 조심히 들어가봤다.
우린 왜 모기 진드기에 겁을 내지 않았을까...
일단 들어왔으니 사진 와장창 찍었다.
사진만 본면 푸릇푸릇한것이
시워-언 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쪄죽을뻔했다.
다행히도 해가질 시기라 덜 더웠지만
그래도 더웠다ㅜ.ㅜ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있길래 한 컷.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보성 마을
차 마시고 걷기에 좋았고
여름에는 진드기랑 모기가 진짜 위험한것 같다.
어쩌다보니 흰바지로 가게 됐지만
다음에는 무장하고 가야지...
카페바로 앞에 주차공간도 있고
걸어서 산책하기도 좋은 녹차밭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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