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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세계해상 최장거리 고흥 짚트랙 (고흥 짚라인)

▶국내투어

by 센슈어스 2020. 8. 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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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남이섬에서 짚트랙 타려다가
여행예산 한도초과로 못탄던 슬픈 사연이 있었다.

그 이후로 짚트랙을 탈 기회가 없었다가
가까운 고흥에 짚트랙이 생겼다는 기사를
서울에서 동생이 보내줬다.

이번 주말이 딱 시간이 비어서
짚트랙 매니아 한분과 같이 가보았다.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는 자주 왔었지만
짚트랙이 생긴 이후에는 처음 와본다.



날씨가 맑은것도 흐린것도 아닌것이
오락가락하다보니 안더워서 좋았다.



들어가기전 뷰 한컷.
재작년 서울에서 친구들 놀러왔을때
저기서 서핑 했었는데 파도가 적당히 세고 좋았다.



매표 전 저 계단 쪽에서 짚트랙 소리가 들렸다.
출발지인가보다.



전망대매표소랑 짚트랙매표소는 따로 있었다.
안내된 문구 방향대로 ㄱㄱ



여기 올라가는 길부터 조금씩 실감이 났다.
높은 곳을 많이 무서워하지만 극복해보기로…



매표소 들어가기 직전 일단 관전.



GIF속도 올림. 실제로는 빠르지 않았다.

최대 활강 속도는 70-80km/h 정도지만
저속구간에서는 천천히 가서
장관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하셨다.



표 끊어놓고 관전할걸…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7/17에 오픈해서 손님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적당히 있었고 매표하는 직원분 혼자서
안전장비 착용까지 도와주시고
직원분들이 적어서 그런지
처리가 빠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기사에서는 일반 요금 30,000이었는데
25,000였고 지역사랑상품권 5,000 페이백 해주신다.



30kg 이하는 보호자 동반하면 탈 수 있으니까
우리 조카들도 데려오면 참 좋겠다.



우린 군민으로 지역할인 받았는데
지역민에게는 상품권 교부가 안된다 ㅜ.ㅜ

그리고 앞에 대기자는 적었는데
짚라인 도착지에서 장비들을 다시 끌어올려 가져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직원분들 수가 적어서 50분넘게 서서 기다렸다.

장비님들 되돌아오시는 중



친절하게 고무줄이랑, 치마 손님을 대비해서
고급몸빼바지도 구비되어 있었다.



짚라인 타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안떨리는 척.



드디어 타러가는 중



저 분들 내려가시고 바로 우리 차례.



와 어떻게 팔까지 흔드시지? 리스펙.



긴장 풀려고 사진찍으면서 대기했다.



이렇게 있다가 바닥이 밑으로 내려가고
앞에 가림막이 내려가면서 바로 출발
(지체하지 않고 자비없이 바로 출발함)



출발자세 그대로 얼어붙었다..
풍경이 진짜 예뻤는데ㅜ
즐기지 못하고 꼼짝도 못하고 내려왔다.



출발 전 영상찍던 자세 그대로 내려오는중;



찍던 영상 캡쳐1
안정적인 자세로 잘 타는 동행자...



영상 캡쳐2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무서워서 폰 조작도 못하고 출발자세로 쭉 멈춰있었다..



도착하기 전 영상 캡쳐1
내려오는 길 절벽 단층이 장관이었다.



캡쳐2



도착하고 여유가 생긴 허밍..
너무 재미었었는데 잔뜩 긴장해서 못즐긴게 아쉬웠다.




와 이 바다를 건너오다니...
오는길에 절벽도 멋있고 파도도 너무 예뻤다.
(나중에 영상으로 감상함..)

총 2분정도 타고 내려오는데 10분 타고 싶다ㅜ

그리고 가족들 친구들도 데리고 또 가야지ㅎㅎ



내려서 탐방로를 가볼지 고민하다가




탐방로가 약간 와일드 해서 포기.



안내도에 따라 셔틀버스를타러 갔다.




왼쪽으로 ㄱㄱ



이 길을 따라갔다.
내려가는 길에 작은 마을이 보였는데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았다.




봉고일줄 알 았는데
군내버스를 개조해서 만들었나보다




두 분이 먼저 타고 계셔서
기사님께 언제 출발하냐 여쭤보니
다 차야 출발한다고 하셨다...

그럼 한 두시간 기다려야 하냐고 여쭤보니
대답이 없으셨다 ㅜ.ㅜ

걸어서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우리 뒤에 한 커플이 오자 버스가 출발했다.
(기사님 감사합니다!!)

기사님의 조크를 내가 다큐로 받은건가..;ㅎㅎ
생에 첫 짚트랙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엔 쫄지않고 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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