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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족 여행 갔다가 체크아웃하고
브런치가게를 찾았다.

남해에는 독일 마을이 있어서
독일 음식점들은 되게 많은데
파스타랑 피자 파는 일반 양식 집은 잘 없었다.

네이버에 브런치집을 찾아 보다가
몇 군데 후보 중에 우리가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헐스밴드 채택!!!

도착했을 때 날씨도 엄청 맑고 예뻤다.
금요일 11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었고
그 다음부터 차츰 손님이 몰리더니 대기가 생겼다.
그런데 여기는 회전율이 좋아서 금방 손님이 빠졌다.

통창 뷰가 개방감을 주고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았다👍🏻

바다 반대편에는 낮은 동산이 보였다.

여기가 입구쪽 자리인데
앉고 싶었지만 여덟 명이기 때문에 포기ㅠ

안쪽에 소파 자리도 있고
바깥쪽으로 향하게 보고 않는 자리들이 많았다.

뭔가 외국에 놀러 온 기분이다.

바깥에 노랑 테이블이 너무 예뻐서
여기서 사진 찍는 손님들도 있었다.

음식 메뉴는 피자 세 가지가 끝!
화덕 피자라서 주문 시키면 금방 나오고
먹는 것도 금방 먹어서 회전율이 참 좋았다.
다행히도 우리 가족은 피자를 다들 피자를 좋아했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와서
이걸로 식사가 해결 됐다.

여덟 명이라서  가운데 4인 테이블 두 개를 합쳐 주셨다.

제일 먼저 도착한 페페로니 피자.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맵찔이들은
매울수도 있겠으나 신라면보다 덜매웠다.

도우가 얇아서 느끼함도 덜 하고 담백했다.

두번째는 고르곤졸라.
고르곤졸라는 사실 어디로 가나 맛이 똑같은 거 같다.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잘 먹었고
어르신도 잘 드셨다👍🏻

마지막으로 할라페페 피자!
할라피뇨랑 페페로니랑 합한듯?
페페로니 있는 부분은 살짝 매웠지만
다른 부분은 괜찮았다.

우리 가족은 커피랑 이것저것 많이 시켰는데
나는 유자 에이드랑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혼자 먹기보다
둘이서 하나 시켜서 먹는 게 딱 적당한 거 같다 !
우유 맛이 너무 많이 났다.

숲에서 본 헐스밴드.
바로 앞에 포토존도 있었다.

가족별로 이렇게 사진을 찍고 하루 마무리 끝!

뷰가 너무 좋고
화덕피자 치고는 가격이 좀 비싸지만
직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