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레일바이크 찐후기, 준비물, 입장료 할인방법, 소요시간, 운영시간, 주차
새해 첫날 외갓집 청도 방문!
할머니가 드시고싶다고 한 돌짜장 먹고
집에 가기전에 꼬맹이들이 졸라서 간
청도레일바이크 도착!
이거 처음 생긴해에
할아버지 모시고 왔었는데
그때보다 조형물이랑 포토존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다양한 황소들.
청도가 소싸움으로 유명해서 그런가 보다
안쪽으로 쭉 걸어들어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미니기차는 지금 점검중이라서
이용불가능.
매표소로 들어가서 예매를 먼저 했다.
키오스크도 있는데 현지인 할인 받으려고
창구로 갔다.
우리는 4인 탈거라서 33,000원인데
할머니가 청도군민이셔서 30% 할인받은
23,100원에 탈 수 있었다.
(예매할때 신분증 보여드려야함)
평일이었으면 50% 할인인데,
공휴일이라서 30%만 됐다🥲 까비...
레일바이크 운영 시간은
9:00-17:00이다.
그런데 3,4,5,6,9,10월 중 공휴일은
18:00까지 운영했다.
해가 길기도 하고 공휴일은 이용객이 많은가 보다.
매표소에서 1번 입구로 가면
바로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색색의 우산으로 꾸며진 출발지점이 예뻤다.
한 번에 5팀? 정도가
10m 간격을 두고 차례차례 출발했다.
드디어 출발!
출발 전에 안내원께서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브레이크가 앞자리에 1개,
뒷자리에 1개 총 2개 있었고
반환점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여라고 하셨다.
달려보자 출바-알!
앞에서 무적초딩들이 열심히 열심히 밟은 덕분에
뒤에 성인 2명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그래서 옆 경치도 구경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왕복 5km 편도 2.5km이다.
왕복 2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반환점에 도착하면
주차타워처럼 바이크를 회전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는 브레이크를 잘 잡아야 했다.
앞 분들이 많이 늦으셔서
우리가 바로 뒤에 따라가다가
반환점에서도 기다렸다.
가다 보면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거기에서는 바닥에 자동 레일이 있어서
바닥 체인 같은 것에 철컹! 걸리고 나서
오르막길은 자동으로 갈 수 있어서 덜 힘들었다.
바이크타면서 가족들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도하고
경치도 구경하고
경치가 지루해질 때쯤
중간중간 있는 멘트들도 재미있었다.
현지인 찬스 아닌 원가로 타기에 살짝 비싼 감이 있지만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겨울인지라 바람이 찼고
앞으로 달리니까 더 추웠다🥶
목도리 필수! 그리고 장갑도 필수!
이거 탈 줄 모르고 청바지 입고 갔는데
다리가 많이 시렸다🥲
그래서 기모 바지도 필수다.
댕댕이 안고 타는 분들도 계시던데
반드시 두꺼운 옷을 입히셔야 할 것 같다.
나가는 길에 포토존에서 또 한 컷!
군데군데 닭살 돋는?
귀여운 멘트들이 많이 붙어 있어서 재미있었다.
청도 여행이 처음이라면 한 번쯤은 추천하는
레일바이크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