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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거래 사기당했을때 대처방법

센슈어스 2024. 4. 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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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백화점 상품권을 거래를 했다.
지류교환까지 마쳤는데 그 판매자가 다시 연락와서
재구매를 유도했다.

전날 키오스크에서 지류교환 잘 했기 때문에
믿고 또 송금했는데.
키오스크에서는 이미 사용된 상품권이라고 떴다...

연락해보니 돈 돌려준다는 말을 하고 연락두절..
바로 경찰서에 가서 진성서를 넣었다.
당근에도 신고를 넣었다.
전화로 다이렉트로 신고를 할 수는 없었고
판매자 아이디를 클릭해서 신고 누르는
그런 경로로 신고를 했다.

그러고 몇 시간 뒤에 고객센터에서 알림이 왔다.














그리고 이 사람은 이용 정지가 됐다.

저사람이 올린건 23만원 하나지만
톡으로 거래해서 더 많은 상품권을 팔았다.



세종시 남부경찰서에 가서
진정서를 썼는데 관할 경찰서가 배정되는데
2주일 가량 걸린다고 하셨다.

도대체 어떤 복잡한 절차가 있길래
70만원 사기친 좀도둑하나 잡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지 이해가 안갔다.

10년 전에 중고 카메라 사기당해서
경찰서 갔을때랑 크게 달라진게 없었다.


진행 절차가 대충 이랬다.
1. 경찰서 방문

2. 진정서 작성
(사기꾼 이름, 주소, 계좌번호, 내 개인정보 등 기입)

3. 경찰서에서 검찰에 사건에 대한 정보를 넘기고
검찰로부터 영장?이었나? 허가를 받으면
사기꾼이 살고있는 동네 관할 경찰서로 넘어가서
사기꾼한테 연락이 간다.
그리고 사기꾼 계좌 은행에 정보요구 공문을 보내고
그걸 받아서 그 이후에 계좌 거래 정지가 되든 어쨌든 진행이 된다고 했다.
이 과정이 모두 2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4. 그 사기꾼에게 전화걸어서 경찰조사 출석을 요구하고
그런 것들은 사기꾼 동네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된다고 했다.

내가 진정서 넣은 우리동네 경찰서에서
사기꾼한테 전화 전화해달라고 하면 해준다.
그런데 그 경찰이 “돈을 돌려줘라” 그런말은 못하고
“언제 갚을거냐?”그런 질문은 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변제하면 고소 취하의향이 있다”라는 말을 전달해준다고 하셨는데
나는 그런말 하시지말고 사기꾼이 궁금해하면
나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말해주시길 부탁드렸다.






사게꾼이 당근어플 사용정지 돼도
채팅창은 유지되고 대화도 할 수 있다는 의미 같다.

전화번호, 계좌번호도 다 있는
좀도둑 사기꾼 하나 잡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린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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