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 김녕 제주흑돼지 정육식당, 김녕맛집, 김녕 흙돼지,
김녕 주변에서 웨딩스냅을 마치고
저녁 8시가 더 넘었다 ㅜㅜ
우리 호텔은 중문이라서 1시간 반 걸릴 예정..
제주도민이신 헬퍼님이
평일 오후이기도 하고 중문쪽에는 빨리 문닫을거라고
제주시쪽에서 먹고 가는게 좋을거라고 팁을 주셨다.
주변검색을 해도 거의 광고성이고해서
그냥 길가다가 보이는 현지인 식당을 가보기로!
네비게이션에 흙돼지 정육식당이 보이길래
바로 들어갔다!
실내도 넓었고 테이블도 많았다.
문닫을 시간이 다돼가서 그런지
우리포함해서 총 4팀만 있었다.
그리고 다른 손님들이 우리처럼 여행객이 아닌
현지분들이셔서 뭔가 더 믿음갔다!
흙돼지 오겹살 200g에 20,000
흙돼지 목살도 200g에 20,000
제주 물가를 실감하는 순간...ㅋ
종일 공복에 촬영하느라 고생했고 기력이 딸려서 그런지
많이 먹고싶고 그렇지는 않아서
딱 2인분만 주문했다.
왼쪽은 목살, 오르쪽은 오겹살!
바로 판위에 구워주기~!
하나하나 구울까 하다가
빨리먹고 가서 쉬고싶어서
불판 위에 다 올렸다.
김치찌개 먹고싶었는데
솔드아웃이라 아쉬웠다.
짝꿍이 고기를 열심히 굽는 동안
정갈하게 반찬샷을 찍었다.
파김치는 푹 익어서 고기랑 같이먹으니 맛있었다.
다른 반찬들도 먹을만하고 괜찮았다.
우리 짝꿍은 고기를 참 잘굽는다❤️👍🏻
김치러버들이기 때문에
필수로 구웠다. +콩나물도
잘 먹겠습니다~!
상추위에 오겹살+파무침+구운마늘+쌈장
조합은 정말로 미쳤다!
오겹살이 너무나 쫀득했고
태국에서 먹었던 삼겹살이 생각났다.
무슨 젓갈인지 여쭤본다는걸 깜빡.. ㅜ
갈치젓인지 뭔지 ㅜ.ㅜ 무튼 맛있었다.
도중에 나온 된장찌개는 평범 그자체.
제주도라고해서 뭐라도 더 들어가있을까했는데
너무나 평범했다.
살짝 미소된장국이랑 비슷한 맛.
아빠가 흑돼지는 그냥 털색만 검은 그런 흑돼지가 있고, 제주도 흑돼지는 아예 종자 자체가 다르다고 했는데
쫄깃한 식감이 일반 돼지랑 다른것이
기분탓인가..?
무튼 쫄깃하고 맛있었고
목살은 너무나 담백했다.
원래 둘이서 4인분이상 먹지만
몸이 지쳐서 그런지 고기 몇 점남기고 끝!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현지인 손님들이 많은걸로 봐서
괜찮은 식당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