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부스 찐후기, 올리부스 메뉴추천, 세종데이트, 세종맛집, 세종파스타맛집추천

세종으로 이사 오고 봉골레 맛집을 찾는 게 목표였다.
네이버에 ‘세종봉골레’라고 검색하니
여기저기 이탈리안 레스토랑 집이 나왔는데
봉골레는 안 파는 곳들이 많았다.

그중 맛들어질 것 같은 사진이 있는
올리부스로 가보기로!

올리부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종 가름로 232 SBC센터 B동 113호
⏰10:30-20:30(19:40 라스트오더)
📞0507-1411-1928

네이버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매장이 넓고
뭔가 아기자기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는 길쭉한 일반적인 상가식 실내였고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깔끔했다.

오늘 기념일이라서 자리 예약하면서
“예쁜 자리로 예약해 주세요”했는데
직원분께서 “그냥 오셔서 고르시면 됩니다 “
한 이유를 알겠..ㅋㅋㅋ😂
어느 자리든 분위기는 다 비슷한 것이었다고 한다.  

아직 살짝 크리스마스 느낌이 남아있기도 하고
여기 산타할아버지는 새해에도 벽을 타고 계셨다.

액자 보니까 또 그림사고 싶어지는...🥲
휴직자 눈 감아..ㅜ

밖에서 뚫린 창으로 안쪽 조리실이 보였고
테이블에서 가까웠다.

이런 따뜻한 조명에
조용하고 깔끔한 실내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안쪽에 앉아서 주차 중인 짝꿍 기다리는 중.
그리고 바로 주문했다.

일단 무조건 봉골레 주문하고
대표 메뉴인 감자스프랑
짝꿍이 좋아하는 마르게리타 주문 끝.
사실 메뉴 하나 더 고르고 싶었는데
2차를 갈 몸들인지라...☺️

주차하고 온 짝꿍의 서프라이즈 선물😆
너무너무 예쁜 꽃이다!!
올리부스 분위기랑도 잘 어울리네^^

제일 먼저 감자수프부터 나왔다.

치즈랑 감자맛이 깊어서 고소하고
점성도 적당히 꾸덕해서 먹기 좋았다👍🏻

매번 결혼식 뷔페에서 뻔한 맛의 수프만 먹다가
여기서 먹으니 고급의 맛이 느껴졌다.

빵도 같이 나올 줄 몰랐는데
찍어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다음에 오면 감자수프는 무조건 재주문할 것 같다~!
또 먹고 싶다 ㅜㅜ

두 번째로 나온 봉. 골. 레!!!
봉골레 너무 먹고 싶었다ㅜㅜㅜㅜㅜ

짝꿍이 앞접시에 예쁘게도 담아줬다.
마늘향이랑 느낌함을 잡아주는 뭔진 모르겠지만
그런 향이 풍부했다.
짭조름하고 면 삶기도 딱 적당!
나도 이렇게 파스타면 좀 잘 삶고 싶다😭

조개도 너무 신선해서 하나하나 다 발라먹었다.
너무 맛있었는데 쪼금 짰던 것이 살-짝 아쉬웠다.

그런데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마르게리타!

먹기 전에 온전한 모습 한 컷.

드디어 메뉴 3 총사 다 모였다.
음식 온전한 모습을 한 샷에 다 찍고 싶었지만
눈앞에 두고 기다릴 수가 없었...ㅋ

레모네이드도 신선하고
레몬을 잔뜩 넣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마르게리타 치즈가 도톰하게 올라가져 있어서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짝꿍 1 픽은 마르게리타!

짝꿍한테 맛 좀 상세히 논평해보라니까
“대존맛인데?”

피자랑 파스타 가게인데 피클을 안 주셔서
여쭤보니 한 접시 주셨다.

뒤테이블은 있던데 우리 테이블은 깜빡 하신 건가?ㅜㅜ
다음에는 음식이랑 같이 주세요~❤️

우리가 시킨 메뉴 다 맛있었지만

짝꿍: 마르게리타> 봉골레> 감자수프
나: 공볼레> 감자수프> 마르게리타

였다. 그런데 순위가 무의미할 정도로 다 맛있었고
음식 자체에 대한 호불호의 차이인 것 같다.

다른 대표 메뉴도 궁금해서
무. 족. 권. 재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