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리단길에서 맛있는 점심먹고
카페 어디로 갈지 요리조리 방황하던 중
외관이 그럴싸한 카페 발견.
마말레이드를 파는 카펜가?
입구에 서서 실내는 어떤지 좀 서치해보다가
예쁠거 같아서 입성.
와 역시 내 감은 맞았다.
나무바닥이 대나무랑 잘 어울리는
초록초록하고 아기자기한 예쁜 카페였다.
들어서서 오른쪽에 보이는 장식들.
이층도 궁금하니까 올라가봐야지.
나는 깔끔하고 화이트톤 모던한 분위기만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이런 갬성도 너무 좋았다.
평수가 좁아도 층고가 높아서 탁 트인 느낌.
다락방 같은 느낌도 들었다.
빨강머리앤에 나오는 방 같은 느낌.
엔틱한 옛날서양(?)너낌도 참 좋았다.
저 멀리 보이는 현관 위 데코.
접근성은 떨어지나 한번 가서 앉아보고 싶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주문하러 카운터로왔다. 다 맛있어 보인다!
그 중 직원분이 추천해주시는
마말레이드 스콘, 마말레이드 라떼랑
그리고 아아를 주문했다.
메뉴도 아기자기 예쁘게 잘 써놓으셨네
그릇 좋아하는 엄마가 생각났다.
피터레빗같은 그런 그림 그려진
유럽갬성의 식기류?였다.
대나무가 가짠가 싶어서 유심히 봤더니 진짜다.
창틀도 놓치지 않고 예쁘게 꾸며져있다.
이런 소소한 오브제를 찾으며 또 힐링
봐도봐도 안질리는 실내 풍경이다.
사진찍고 놀다보니 어느새 주문한게 나왔다.
예쁘니까 다시 한번 더 찰칵
어떻게 찍어야 예쁘게 찍었다 소문이 나려나 싶어서
요리조리 계속 찍었다.
잘먹겠습니다~!
스콘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마말레이드랑 버터랑 너무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자르기 전 아까워서 한컷 더.
오랜만에 눈과 입이 호강했던 힐링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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