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운동끝나고 기력도 없이
터덜터덜 아무생각도 없이 들어간 삼계탕집.
올해 5월에 개업했는데
친구랑 한번 가보자 말만하고 오가며 늘 궁금했었다.
입구 벽쪽에 안내된 대표메뉴들.
한방이라 그런가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뭔가 몸에 좋을것 같은 예감.
매장의 화려한 조명반사로 메뉴판이 잘 안나왔다ㅜ
삼계탕이 칼로리 높은거 아는데
조금이라도 덜쪄보겠다는 마음으로 “미용” 주문..!
들깨도 맛있을것 같다.
삼계탕 외에 메뉴도 있었다.
기다리면서 소금에 후추 약간 세팅 중
주문하고 오래 안기다려도 금방 나왔다.
원상태의 맛이 궁금해서
뽀얀 국물부터 먼저 떠먹었다.
한방 향이 강할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닭내, 느끼함 전혀 없고 담백하고 깊은맛이 났다.
소금치지 않고 삼삼하게 먹어도 순하고 맛있는 맛!
닭은 스몰사이즈 귀욤귀욤 했는데
조미료, 향신료 같은 맛이 전혀 안나고
찐으로 진한 국물맛이 많이 괜찮았다.
같이 나온 기본반찬들.
적당히 익은 깍두기 맛있었고
갓담은 배추김치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마늘, 생양파는 못먹으니까 패스..
국물맛에 반해서
국물만 떠묵떠묵하다가 뱃속 오픈.
찹쌀들이 꾹꾹 눌러져 가득했다.
뭔가 찹쌀도 괜히 알차고 색깔도 반지르르 한것이 질좋은 찹쌀같은 느낌(기분탓인가)
살을 뜯어서 소금에 먼저 찍먹.
고기가 적당히 푹 익어서 부드럽고
심각하게 익힌건 아니라서 씹는맛도 있었다.
시원한 깍두기랑 찹쌀 약간이랑 얌얌해도 맛이 굿이다.
치킨 해체쇼 완성.
닭 왜이렇게 작은거야ㅜ.ㅜ
닭이 있었는데 없습니다...
혼자먹기에 양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딱! 적당했다.
쯔양, 웅이는 10그릇 순삭일것 같다.
마지막 입가심으로 주시던 쌍화차 같은데
달달하고 시원해서 먹을만했고
입을 깨끗하게 행궈주는 느낌? 암튼 맛있었다.
아, 한방주? 한약주?도 서비스로 주시는데
빠방이때문에 못먹은게 너무 아쉽다ㅜ
가격대는 있지만 값을 하는것 같다.
다음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또 힘들면 갈것 같은 느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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