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부산 밀면 맛집, 할매가야밀면 찐후기, 남포동맛집 추천

병원가기 전 어쩌다 붕 뜬 점심시간.

고등학교때 친구 소개로 알게돼서
거의 20년 동안 단골 밀면집이다.

고딩때 처음 밀면에 눈을 뜨게 해준
할매가야밀면
부산에서는 밀면을 거의 여기서만 먹은듯😆

자석은 안쪽까지 많이 있고 2층도 있다.
거의 커플손님이거나 혼자 온 분들도 많았다.
그리고 메뉴가 두개라 주문하면 바로바로 나오고
회전율이 높은편!

요즘시대에 8,000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고딩때는 4,500 정도였던거 같은데 기억도 가물가물.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하고 선불계산하고
육수먼저 쪼르르 따라주고

상 위에 있는 무절임을 좀 덜었다.

주문하고 3분? 뒤에 바로 도착!!

맛집에 빠질 수 없는 준비물도 등장.

너무 오랜만인지라 설랬다.
원래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데 이리찍고 저리 찍고

컷팅도 하고

신나게 비볐다.

잘 먹겠습니다!!!
밀면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늙은탓인지 맛이 예전같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명불허전 할매가야밀면이긴 하다.

면이 쫄깃하고 조미료같은 맛이 안나서 좋다.
살짝 생강인지 김치담글때 나는 향같이 그런게 나서
비린맛을 잡아주고 질리지않고
깔끔하긴 하지만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도?
그리고 육수도 깔끔하니 넘나 내스타일!